세상으로나가기1 자폐아를 키우면서 가장 잘한 일 두 가지 치료실 밖의 다양한 경험 주변에 보면 아이를 치료실에 데리고 다니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쓰는 부모님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치료의 적기가 있다', 'ABA치료의 경우 주 40시간 집중적으로 해야 효과가 있다' 등등 부모를 치료실로 내몰게 만드는 말들을 들으면 자폐아를 둔 부모는 누구라도 그럴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아이가 5세일 때부터 7세까지는 치료실에 하루 1~2 시간 정도는 할애했지만 하지만 마음속의 확고한 생각은 '아이가 그 시기에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경험하고 즐기자'였습니다. 그래서 주중에는 치료실을 다니더라도 주말만큼은 가족끼리 야외로 나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다행히 부모님이 서울 근교에서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에 사셔서 그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그곳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 2022. 9.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