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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치료2

아이의 독특함이 불편한 부모들을 위한 책,'독특해도 괜찮아' 자폐증 분야의 세계적은 권위자인 배리 프리전트가 쓴 책 '독특해도 괜찮아'는 제가 우리 아이 때문에 힘들던 시절 무엇에 홀리듯 집어 든 책입니다. 아이를 어떻게든 '정상'에 가깝게 만드는 데에 촉각이 곤두서 있던 시절이었죠. 아이의 발전을 위해 어떤 치료기관에서 무슨 치료를 할지, 집에서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닥치는 대로 찾던 때에 제목부터 관점을 달리하는 책이었습니다. '독특해도 괜찮다고?' '난 이 독특함을 어쩔 줄 몰라 평범하게 바꾸고 싶은 엄마인데?' 반감이 생기면서도 뭔가 저의 혼란과 상처를 토닥여 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읽어 내려간 책은 자폐증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함께 할지에 관해 적혀있었습니다. '자폐성 행동'이 아니라 '사람'의 행동입니다 자폐아를 둔.. 2022. 9. 19.
언어, 인지, ABA치료로도 아이가 크게 나아지지 않는다면 치료의 관점을 바꿔준 책, '우리 아이 독특한 행동, 특별한 뇌' 아이의 발달이 느리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보통 언어발달을 통해서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느린 아이가 처음 접하게 되는 치료는 언어치료입니다. 그 후에 아이가 더 나아가 자폐스펙트럼 성향을 보인다면 ABA, 놀이, 인지 치료 등을 추가해서 열심히 치료에 매달리는 것이 현실이죠. 저도 아이가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을 받기 전부터 이런 치료를 모두 받으며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었습니다. 자폐의 기본 치료로 여겨지는 이런 치료를 받으며 아이가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도 분명 있었지만, 효과에 대한 확신보다는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받았다고 자백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접하게 된 '우리 아이 독특한 행동, 특별한 뇌'라는 책은 저에게 치료의 관점을 .. 2022.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