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부모가기억하면좋은말1 자폐스펙트럼 장애아의 부모로 살아간다는 것 약자가 되어 보니 달라지는 것들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약자를 보는 시선이 비슷할 것입니다. 약자는 도와줘야 하는 사람들이고 주변에 항상 존재하지만 그들의 세상은 막상 내가 그 처지가 되어보지 않으면 모를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자라면서 경제적으로 힘든 적은 있었어도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이 사회적 약자는 아니었기에 평범한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밖에 없었죠. 그러던 제가 사회적 약자인 장애아의 부모가 되니 여러 가지가 달라지더군요. 먼저, 사람들의 시선과 이목에 익숙해져야 했습니다. 아이는 악을 쓰고 고함 지르기 일쑤였고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닥을 뒹굴며 자해하기도 했습니다. 자리에서 빙글빙글 돈다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락내리락하는 행동을 끝도 없이 반복하기도 했죠. 상황에 맞지 않게 혼자.. 2022. 7.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