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에 부모님 집이 있어 내 집처럼 자주 드나드는 곳, 양평.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양평의 여러 곳을 다녀봤더랬지요~
그중 양평 쉬자파크는 5번 정도 방문했는데, 어느 계절에 와도 좋았지만 여름의 길목인 6월에 와보니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쉬자파크.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여기 오면 어떻게 해서라도 몸과 마음을 강제로 쉬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절로 납니다. ㅎㅎ
2018년 개장한 쉬자파크는 용문산 자락에 위치한 숲 공원으로, 숙박, 치유, 체험 및 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산림문화 휴양단지입니다.
쉬자파크는 입장료는요,
3월부터 10월의 하절기엔 성인 2000원, 학생 1000원이고 그 외 동절기엔 이의 반 값입니다. 양평군민, 6세 이하 또는 65세 이상,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숙박시설 이용 고객은 입장료가 무료네요.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피톤치드의 기운이 상쾌합니다. 이날은 입장 후 치유전망대를 먼저 올라가 보았습니다. 데크로 이어지는 500m의 계단을 오르다 조금 숨이 찬다 느껴질 때쯤, 짜잔 하고 펼쳐지는 멋진 풍경!
양평 시내를 다 내려다볼 수 있답니다.
전망대까지 올라가기 힘드신 분들은 잘 관리된 데크길로 쭉 오르면서 풍경을 감상해도 너무 좋습니다.
곳곳에 분수와 인공 폭포도 흐르고, 디자인이 독특한 의자들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멋진 사진 찍기도 딱이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 ‘발목풀장’
양평의 깨끗한 지하수를 이용한 바닥분수인데, 10시부터 5시까지 매 시간 50분 가동하고 10분 쉬고 하더라고요.
입고 간 옷을 흠뻑 적시며 신나게 노는데, 바로 옆에 위치한 숲체험 부스에서 천연염색 체험을 하고 있길래 바로 신청하고 체험해 보았네요.
간단한 천연염색 강의 후 네모난 손수건 모양 천을 이리저리 접어 모서리에 쪽빛, 붉은빛 천연염료를 묻혀 보았습니다. 펼치니 나만의 예쁜 손수건 완성!
물놀이도 하고 처음 해본 천연염색 체험도 경험한 후 내려오는 길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긴 미끄럼틀이 있는 놀이터도 있으니 지나치지 말고 놀다 가세요~
공기 좋은 용문산 자락에서 땀 흘리며 전망대도 가보고 물놀이, 천연염색 체험, 놀이터도 즐기면서 제대로 힐링한 하루였습니다.
아이들과 양평 나들이 계획 있다면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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